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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시리얼 레시피

물 건너온 아이들: 애플잭스 (Apple Jacks)

안녕하세요 오늘날씨:리얼입니다.

오늘 개봉한 시리얼은 켈로그 애플잭스에요. 애플 잭스... 어디에선가 들어본 이름처럼 낯이 익은데 도저히 뭔지는 생각이 안나네요 ㅋ 어디 영화에서 나왔나??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려요 ㅋㅋ

어제 마트에서 산 바나나가 맛있길래 아침으로 함께 곁들여 봤습니다. :)


1. 향

이름에 걸맞는 아주 상큼한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패키지 설명글에 사과&시나몬 맛을 첨가했다고 써있는데 애플보다는 시나몬 향이 굉장히 강해서 시나몬을 사랑하는 저로써는 굉장한 기대감이 불타오르네요.


2. 맛

겉과 속이 다른 그분이 떠오르네요. 향으로 저를 잔뜩 유혹해놓고 맛은 기대를 저버리다니... 이러려고 시리얼을 부었나..

사과맛도, 시나몬 맛도 나지 않아요.... 그냥 아주 약간 첨가당맛이 날뿐... 

그래도 다행히 먹을만 합니다.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나는 치리오스 오리지널보다는 달아요 ㅋㅋㅋㅋ

바나나를 곁들여 먹어서인지 뭔가 든든하게 균형감 있는 식사는 되어서 다행입니다. 


3. 식감

우유를 붓고 시간이 좀 경과해도 나름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처음과 끝의 식감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사실 시리얼은 이것만 해도 저는 반 이상 성공했다고 봐요. 

맛도 중요하겠지만 너무 심하게 눅눅해지는 녀석들은, 다른 매력이 있지 않는 이상 찾지 않게 되더라구요.